[와이즈티비]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축구선수 디오구 조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클럽 명예의 전당에 영원히 남을 기념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를 클럽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은 "조타가 팀을 위해 헌신한 훌륭한 업적과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축구계에 미친 깊은 영향을 기리는 존중의 의미가 있습니다"라며 설명했습니다.

이번 명예의 전당 등재는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이지만, 조타의 경우는 특별히 조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남긴 뛰어난 유산을 인정하기 위해 모두가 일치 의견을 모았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8월 9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 홈 경기, 그리고 8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타를 추모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조타는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해 2017-18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EPL 승격에 기여한 주요 선수였습니다.

2018-2019시즌부터 완전 이적된 조타는 팀이 EPL 복귀 첫 시즌에 7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울버햄프턴에서 총 131경기에 출전하며 44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인 조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새벽 0시 30분에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차량 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결혼식 후 10일 만에 참변을 맞이하여 더욱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