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 아빠가 된 그녀…중국 원정서 UFC 2연승 도전’
UFC 밴텀급 파이터 유수영이 아버지가 된 후 처음으로 옥타곤에 서게 된다. 다가오는 8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대회에서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과 대결한다. 유수영은 UFC 정식 계약 이후 두 번째 경기로, 이번 경기에서는 AJ 커닝햄을 상대로 거둔 데뷔전 승리에 이어 연승을 노리고 있다.
최근에 아들이 태어나며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유수영은 “가족을 위해 싸운다”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꼭 피니시를 기록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전 경기에서 놓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수영은 ‘유짓수’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서브미션 또는 TKO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경기의 상대인 샤오롱은 우슈 산타 출신의 강력한 타격가로, 27세에도 베테랑이라 할 만큼 36번의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이전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한 그는 유수영에 대해 경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수영은 중국 선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이번 원정에서도 승리를 향해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AD TO UFC 시즌 2 우승자인 유수영은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능력을 자랑하는 올라운더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토푸리아와 대결을 원한다고 밝히며, UFC에서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잡힌 경기지만 유수영은 철저한 준비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물러서지 않는 경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유수영은 중국 원정에서 ‘유짓수’의 실력을 한 번 더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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