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란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 아시아선수권 참가 중
조회 3,206 등록일자 2025.07.18
2025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란 국가대표 육상 선수들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국제 스포츠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특수강간 혐의로 이란 국가대표 육상 선수 3명과 코치 1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오전, 경북 구미에 위치한 이란 대표팀의 합숙 호텔에서 한국인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에 이란 선수 2명과 코치 1명을 긴급 체포했으며, 이후 추가로 한 명의 선수를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피해자에게 추가로 체포된 선수를 알리지 않고 석방한 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해당 선수를 재구속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의 코치는 사건 당시 망을 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일탈이 아닌 조직적인 범죄로 판단되어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제대회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건으로, 해당 선수들의 선수 경력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입니다. 이 대회는 2025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렸으며, 이란 선수단은 공식 일정 종료 후에도 국내에 머무며 합숙과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단체에서도 적절한 대응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용기 있게 진술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형사 사건을 넘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선수단 관리, 윤리 교육, 주최 측의 책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법정에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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